67개월 또래보다 말이 늦은 아이를 위한 맞춤 놀이법

아이의 언어 발달은 개인차가 크지만, 67개월에도 또래보다 말이 늦다면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놀이법이 중요합니다. 이런 놀이법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의 언어 능력 향상을 자연스럽게 돕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효과적인 놀이법과 함께 실천 방안을 자세히 다룹니다.

역할 놀이로 언어 확장하기

역할 놀이는 아이가 실생활에서 접하는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아이와 상호작용하면 언어 자극을 풍부하게 줄 수 있습니다.

• 소꿉놀이: "밥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등의 간단한 문장을 활용합니다. 아이가 표현하려고 하는 단어를 반복하며 강화합니다.
• 병원 놀이: "어디가 아파요?", "약 먹을 시간이에요" 등의 문장을 사용해 질문과 응답의 구조를 가르칩니다.
• 상점 놀이: "이거 얼마예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대화를 통해 단어를 학습합니다.

놀이를 진행하며 아이가 틀린 표현을 사용해도 즉시 수정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올바른 문장을 반복해 들려주세요.

그림책을 활용한 대화식 놀이

그림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단어를 배우게 하는 도구로 훌륭합니다.

• 그림 묘사하기: 그림 속 캐릭터의 행동이나 배경을 묘사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 이야기 연장하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같은 대화형 질문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 반복 읽기: 반복해서 읽어주는 과정에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표현을 모방하도록 유도합니다.

음악과 동요로 말문 트이게 하기

음악은 언어 리듬과 패턴을 배우는 데 탁월한 방법입니다. 흥미를 유발하며 언어 표현력을 키워줍니다.

• 노래 따라 부르기: 동요의 단순한 가사를 반복하며 아이가 따라 부르게 유도하세요.
• 리듬 맞추기: "두드리며 부르기"를 통해 언어와 신체 활동을 결합합니다.
• 가사 바꾸기: 동요 가사를 바꿔보며 아이의 창의성과 언어 표현력을 동시에 키워줍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언어 자극하기

아이와의 일상 대화에서도 언어를 자극할 기회는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말을 유도하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질문과 답변: "오늘 뭐 했어요?", "어떤 음식이 제일 맛있었나요?" 같은 열린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 감정 표현하기: 아이가 느낀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게 유도하세요. 예: "기뻤어요", "속상했어요".
• 설명 요청하기: 주변의 사물이나 활동을 설명하게 하여 관찰력과 표현력을 높입니다.

동작과 함께하는 놀이로 표현력 강화

동작과 언어를 결합한 놀이를 통해 아이의 표현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 몸으로 말하기: 특정 동작을 보여주며 "이게 무슨 동작일까?"라고 질문해보세요.
• 스카프 놀이: 스카프를 흔들거나 던지며 색상이나 동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장난감 자동차 놀이: "차가 어디로 가고 있어?"처럼 질문을 통해 아이가 설명하도록 유도합니다.

전문가의 도움과 놀이법 병행

언어 발달에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놀이법과 병행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 언어 치료사 상담: 전문가는 아이의 언어 발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지도를 제공합니다.
• 전문 프로그램 참여: 발음 교정, 문장 구성 등 특정 언어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 부모 교육 세미나: 부모가 직접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을 배우는 세미나나 워크숍에 참여하세요.

결론

67개월에 또래보다 말이 늦은 아이를 위해서는 놀이를 통한 언어 자극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이와의 놀이를 통해 언어 발달을 지원하면서,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병행하여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